마이너스 통장 만들기 장점 단점

마이너스 통장 만들기 개요

"마통"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마이너스 통장은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신데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마이너스 통장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신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이란 대출한도를 설정하고, 필요할 때 대출한도 내에서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꺼내 쓸 수 있는 통장을 말합니다.

기존 입출금통장에 마이너스 기능을 넣을 수 있으므로 별도의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계좌에 잔고 100만 원이 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이때 출금이 가능한 잔액 한도는 당연히 100만 원입니다. 하지만 이 계좌에 마이너스 통장 1천만 원을 설정하면 출금 가능한 한도는 1천100만 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200만 원을 출금하면 통장에 표시되는 금액은 -100만 원이 됩니다. 또 한 번 300만 원을 출금하면 통장에는 -400만 원으로 표시가 되겠죠? 반대로 700만 원을 입금할 경우에는 잔액은 300만 원으로 돌어서게 됩니다. 

 

▼마이너스 통장 개설하기

마이너스 통장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는데요. 가까운 은행에 방문하셔서 만들기도 하고, 모바일로도 쉽고 간편하게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수가 있습니다. 

- 필요서류
① 개인 신분증.
② 재직증명서.
③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
④ 소득입증관련서류

이처럼 소득증빙이 가능하거나 별도로 은행에서 정한 담보 제공이 가능한 경우에만 만들기가 가능한데, 아무래도 은행 입장에서는 고객에게 마이너스통장을 내주는 것은 마이너스 한도 금액만큼 대출을 해주는 것과 같기 때문에, 상환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소득금액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것입니다. 

 

▼마이너스 통장 이자 계산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해서 예금으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마통도 어디까지나 대출상품이기 때문에 한도금액만큼, 사용한 일수만큼 이자가 발생합니다.

이자 계산: 원금 x 이자율 x 1개월/12개월

예를 들어, 마통으로 1천만 원을 받으신 경우 한 달 후에 낼 이자는(1천만 원 x이자율 x1개월/12개월)입니다. 즉, 원금 1천만 원 전체에 대한 1개월 치 이자를 부담하셔야 하는 거죠.

그러나 마통 1천만 원을 받고 그중 5백만 원을 10일간 사용한 경우에는 한 달 후 내는 이자는 "5백만 원x이자율x10일/365일"입니다. 즉, 마통으로 받은 1천만 원 전체가 아닌 실제 사용한 5백만 원을 10일 사용한 만큼만 이자를 부담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당일 오전에 마통에서 5백만 원을 출금하고 바로 오후에 5백만 원을 입금한 경우에도 하루 사용한 것으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하루치 이자를 납부하셔야 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이너스 통장 활용팁

보통 이자 같은 경우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등 은행에서 미리 정한 날에 지급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자만큼의 잔액을 남겨놓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마통 한도가 1천만 원이고,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이자가 지급된다고 가정하였을 경우, 매월 첫째 주 토요일 하루 전까지 마이너스 한도 1천만 원을 모두 사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이자로 지급될 수 있는 여유한도가 없어 연체로 계산이 되어집니다.

그래서 이러한 한도 초과로 발생하는 연체를 방지하기 위해 평소보다 마이너스 한도 잔액을 사용하는 것보다 일부분을 남겨놓고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만들기 장점

① 쓰기가 편리하다.

한 번 한도를 설정해 놓으면 자금이 필요할 때 추가 서류 제출 없이 통장에서 바로 출금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급전이 필요하실 때 마이너스 통장보다 좋은 상품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② 카드사 현금서비스보다 이율이 낮음.

③ 통장 잔액이 마이너스가 된 경우에만 이자를 내면 되기 때문에 합리적.

④ 원금을 상환하고 싶을 때 언제든 마이너스 계좌에 입금만 하면 되고, 별도의 중도상환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음.

 

▼마이너스 통장 만들기 단점

장점이 존재하면 단점도 동시에 있기 마련인데요. 마이너스 통장 만들어서 사용하기 시작하면 마치 늪에 빠져버린 것처럼 벗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이너스 한도 내에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출금이 가능하다 보니 "내 돈"이라는 착각에 빠지면서 원금 상환을 자꾸 뒤로 미루게 됩니다. 그럼 당연히 이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겠죠.

오늘 이렇게 마이너스 통장 만들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마통은 절대 예금상품이 아닙니다. 마이너스 한도금액만큼 출금이 가능하다고 해서 내 돈으로 착각하시지 마시고, 잔고가 마이너스가 되는 순간 빚 관리를 해야 하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점을 기억하시면서 무분별한 사용은 자제하고, 급한 경우에만 단기간 사용하시는 것이 올바른 마이너스 통장 사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끝.

 

휴면계좌 통합조회 방법

 

카카오뱅크 미니카드 발급방법,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