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수출 과정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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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9. 3.
수출프로세스, 수출과정
무역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는 철수 씨가 무역회사에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상부에서 수출건이 있으니 진행하라고 합니다. 이때 철수 씨는 무척 당황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수출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수출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수출의 정의
수출 방법을 이해하려면 먼저 수출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수출의 정의는 '국내 제품이나 기술을 외국에 판매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즉 제품이나 기술을 파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물건을 파는 것을 장사라고 하고, 해외 바이어에게 물건을 파는 것을 수출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수출과 관련된 대략적인 내용입니다.
- 수출마케팅: 수출이란 상품 등을 해외 바이어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럼 해외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나는 내 제품을 구매자에게 홍보해야 할 겁니다. 이것을 다른 식으로 표현하면 수출마케팅이라고 합니다. 열심히 수출마케팅을 했고 마침 우리 제품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를 만납니다.
- 협상과 합의: 보통 물건을 살 때 물건 값을 깎거나 몇 개를 넣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흥정을 합니다. 네가 만나는 바이어가 할인이나 다른 여러 가지를 요구할 겁니다. 바이어가 제품에 관심이 있고 수출자가 판매 의지가 강하다면 아마도 상호 양보를 통해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겁니다.
- 결제방법: 무역에서 ‘결제’라고 하면 조금 복잡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사에서 이용하는 현금결제, 어음결제 등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결제방법을 조금 다르게 사용할 뿐이지 전혀 생소한 것이 아닙니다.
- 계약서 작성: 바이어가 계약서나 주문서 등을 발행해 구매계약을 맺습니다. 수출자는 결제가 완료된 후 수출준비를 합니다. 여기서 ‘물건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하는 여러분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 운송: 우리 나라는 수출에 비행기나 배를 이용합니다. 무역회사의 대표적인 운송회사로 ‘포워더’가 있는데, 포워더를 통해 수출화물을 실을 항공기나 선박을 예약하면 됩니다. 수출 화물을 항만이나 공항으로 운반하는 트럭과 같은 운송수단이 없다면 일반 화물차 업체나 포워더에 예약하면 됩니다.
- 통관: 장사와 수출의 차이점이라면 수출할 때는 반드시 통관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나라의 사정에 따라 수출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통관은 국가가 하는 제품검사로 일반적으로 관세사를 통해 통관을 진행합니다.
| CASE | 수출입규제
과거 호주정부는 살아 있는 소를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발표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도축업자들이 소를 너무 잔인하게 죽인다는 것이 금지의 이유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약류의 수출이나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특정 군사무기의 경우에도 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수출입금지 외에 특정한 조건이 충족되어야 수출이나 수입을 허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수출이나 수입을 위한 특정한 조건을 수출입요건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농가에서 사육된 말의 수출입요건에는 시장, 군수 등의 허가사항이 있고 이것을 받아야 수출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수출 지향 국가인 만큼 수출금지나 수출요건이 필요한 제품은 많지 않지만 수출 제품의 통관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로 수출상품의 통관정보는 관세전문가, 관세청 또는 세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